[핫! 리포트] 시황 호조에 목표주가가 상승한 곳은 ?

2018/02/01 08: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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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삼성전기, 삼성전자
요약

 

LG화학(051910), IBK - 전유진

1) 4분기 리뷰 : 영업이익 6,150억원으로 전망치 하회

  • 매출액은 6조 4,322억원(+0.5%QoQ, +16.7%YoY), 영업이익 6,150억원(-22.1%QoQ, +33.2%YoY)으로 당사 추정치(6,627억원)와 시장 전망(6,634억원) 하회. 원화강세와 기초소재 부문 주요 제품 스프레드 하락, 정보전자소재 판가 인하 등에 따른 영향
  • 기초소재는 4분기 비수기 진입에 따라 영업이익 지난 분기 대비 -16% 감소했으나 설비수리 등 일회성 비용 약 400억원 반영된 것 감안하면 예상했던 수준에 부합. 정보전자소재는 전방산업 둔화로 판가인하 압력 작용하며 지난 분기 대비, 지난해 대비는 물론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한 실적 기록
  • 전지부문은 ESS 성수기와 EV 중대형 배터리 판매 호조로 분기 최대 매출 도달. 생명과학부문은 실적이 전망치를 큰 폭 하회하였는데, 이는 지난 해 1월 합병 이후 집행이 지연되었던 R&D 비용 반영과 신제품 마케팅 비용 증가에 의한 것으로 파악

2) 그 어느 때 보다 더 고무적이었던 전지사업 전망

  • 2018년 매출 29조 1,079억원(+13.3%YoY), 영업이익 3조 674억원(+4.7%YoY) 전망.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사업부는 전지가 될 것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중대형전지 매출증가와 흑자전환 기대. 동사 2017년 말 기준 EV전지 수주잔고는 42조원으로 이 중 Gen3 는 약 20%인 8조원. 특히 지난 해 하반기 이후의 Gen3 물량에 대해서는 메탈가격이 판가에 연동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음을 밝힘
  •  이는 동사 전지부문 수익성 개선에 상당히 유의미한 기여 요인이 될 것.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 호조와 폴란드 공장 3GW 증설 효과로 2018년 약 7,000억원의 매출증가가 예상되는 것 또한 고정비 감소 효과로 이어져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 반면 기초소재는 4분기 중 예정 되어 있는 여수NCC 정기보수와 북미 신규물량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 정보전자소재는 전방산업 부진에 대한 영향 불가피한 점 고려해 전년대비 이익 감소 예상

3) 화학업종 Top Pick, TP 55만원으로 상향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 전지부문의 고무적 사업여건 고려해 8조 3천억 원에서 10조 6천억 원으로 가치 조정

 

 

삼성전기(009150), 유안타 - 이재윤, 임지혁

1) 4분기 영업이익 1,068억원 기록하면서 IT 업종 내 실적 선방

  •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7천억 원(YoY 28%, QoQ -7%), 1,068억원(YoY 흑전, QoQ 4%, OPM 6%)을 기록하며 비우호적인 환율여건과 주력고객사의 부품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을 과시
  • MLCC업황 개선에 따른 LCR(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 참고로 EMC부문을 제외한 순수 MLCC부문의 수익성은 15%( 전 분기 14%)로 추정 DM(모듈솔루션)사업부는 삼성전자의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실적 역성장이 불가피
  • 적자사업부인 ACI(기판솔루션)사업부는 RF-PCB 물량 증가효과로 11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 동사의 4분기 국내외 고객 대상 Dual Camera 출하량은 약 800만대, RF-PCB 매출액은 1,8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2) 2018년 1분기 영업이익 1,500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

  • 올 1분기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1천억 원(YoY 35%, QoQ 23%), 1,500억원(YoY 488%, QoQ 40%, OPM 7%)에 달하며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 역시나 MLCC 업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Flagship 신규 모델 대상 고용량제품 매출 확대 효과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
  • 더불어 이번 삼성전자 Flagship 모델에는 카메라모듈 ASP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 으로 추정하기 때문에 모듈솔루션 사업부의 유의미한 매출성장도 예상
  • 1분기 들어 기판솔루션 사업부의 RF-PCB물량은 급감하겠지만 주력 고객사향 SLP공급 효과로 흑자기조는 유지될 전망

3) IT 대형주 Top-Pick의견 유지, 목표주가 17만원으로 상향

  • 2018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 6천억 원(YoY 26%), 7,381억원(YoY 141%, OPM 9%)에 달할 것으로 추정.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6,461억원 대비 14% 상향된 수치
  • 무엇보다 MLCC 판가 상승 트렌드가 지난 해 하반기에는 저가형 제품에만 국한. 하지만 올해 부터는 동사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고가형 제품에도 판가 상승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동사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모멘텀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
  • 올 상반기 RF-PCB 물량은 급감할 전망. 하지만 SLP 공급효과로 기판솔루션 사업부의 적자 폭은 제한적일 전망

 

 

삼성전자(005930), 하이투자 - 송명섭

1) 매수 투자의견 및 320만원의 적정주가 유지

  • 삼성전자 4분기 주요 사업 부문 실적 중 당사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DRAM 부문이었고 하회한 것은 DP 부문. DRAM 부문에서는 ASP 상승률이 10%에 이르렀고 DP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고객사향 출하량이 부진
  • 1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 제거와 계절적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환율 추가 하락 및 스마트폰 고객사들의 수요 부진에 따라 14조 67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  IM 부문의 이익은 증가하고 DP 부문의 이익은 감소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문의 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
  • 동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320만원의 적정주가를 유지. 이는 당사가 동사 올해 이익 전망치를 소폭 하향했고 반도체 업황의 모멘텀도 점차 둔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동사 이익의 절대 규모가 크고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

2) 1분기 영업이익 14조 6700억 원 전망

  • 1분기 실적에 있어서 긍정적인 점은 지난해 4분기의 성과급 지급 효과가 사라 지고 갤럭시 S9이 조기 출시되면서 DRAM, IM 부문의 이익률 개선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 반면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40원 가량 하락할 수 있고 스마트폰 출하/판매 부진에 따라 애플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구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점은 1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요소
  • 현재 예상하고 있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분기 대비 각각 10%, 3% 감소하는 59조 원과 14조 6700억 원이며 부문별로는 DRAM, IM 부문의 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NAND, DP, TV 부문의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

3) 배당 정책 강화는 긍정적

  • 동사는 17년 배당액을 기존 예상치였던 4조 8천억 원에서 FCF의 50%에 해당하는 5조 8천억 원으로 상향했으며 2018~2020년 기간 동안 매년 FCF의 최소 50%를 주주 환원에 사용하고 배당액도 매년 9조 6천억 원씩 지급할 예정임을 재확인
  • 다만 함께 발표한 액면 분할의 동사 주가에 대한 긍정적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액면 분할은 소액 개인 투자가들의 동사 주식에 대한 접근성 을 높인다는 점과 동사가 동사 주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장에 알리는 효과가 있음
  • 그러나 개인 투자가들의 동사 주식에 대한 매수 강도는 결국 업황과 동사 실적과 같은 펀더멘탈 요소에 좌우될 것이며 과거 경험으 로 볼 경우에도 액면 분할의 주가 상승 효과는 단기에 그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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