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포트] 우려 해소로 상승이 기대되는 곳은?

2017/10/23 08:11AM

| About: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SKC솔믹스
요약

 

한국전력(015760), 유진투자증권 - 황성현

1)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 공사재개 59.5% 

  • 10/20,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가 발표. 건설재개의견이 59.5%로 압도적 차이를 기록. 2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되어 건설재개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 공론화위원회의 권고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신고리 5,6호기의 공사재개 가능성이 큼
  • 이번 결정으로 기존 친환경에너지로의 정책 방향이 변한 것은 아니나, 일회성비용 발생우려가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또한 기존 계획되어 있던 기저발전(석탄, 원전)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고리 5,6호 건설로 향후 원가부담은 더 완화될 전망
  • 신고리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연말 전기구입비연동제 도입 여부,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등 호재가 연이어 발표될 예정

2) 전기요금인상 불가피, 주가 재평가 기대 

  • 한국전력의 PBR은 정부 보장이익률인 투자보수율과 동행하는 특성을 보임. 투자보수율 상승 시, 한국전력의 송배전(별도) 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음. 투자보수율은 가중평균자본비용 (WACC)으로 산출되는데, 구성요소인 시장금리와 베타는 상승추세. 2016년 투자보수율은 4.0%이며 당사 추정 투자보수율은 2017년 4.4%, 2018년 5.2%
  • 언론에 의하면, 정부는 한국전력의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앞으로 발표될 신재생3020의 목표 공장 증설 달성을 위해서는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
  • 국회에 의하면 한국전력은 2030년까지 54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의 20%에 해당하는 규모. 막대한 투자 집행으로 대규모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괄원가 증가로 이어져 요금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 국정계획에서 밝혔듯이 2018년부터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000원 유지

  •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 주가 제약 요인이었던 신고리 5,6호 불확실성 해소로 기업가치 회복이 예상
  • 현재 주가는 당사 추정 기업가치 하단(송배 전가치 25조원)만 반영하고 있는 수준으로 극심한 저평가 상태. 8차전력수급계획 발표 시, 에너지대전환의 핵심주체로 가치가 부각될 전망

 

 

두산중공업(034020), 한국투자 - 정초혜, 조철희

1) 수주잔고 안정성 확보 –원전,석탄 화력 짓던 것은 계속 짓는다 

  • 2017~2020년 매출액 증가 방향성이 뚜렷. 올해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에 따라 신고리 5,6호기(수주 기준 2.1조원)와 석탄화력 4기(고성2기, 강릉2기 – 수주기준 약 1.2조원)의 수주 취소 risk가 존재. 특히 원전 및 석탄화력 주기기 제작은 다른 프로젝 트대비 수익성이 좋아 주가 상승의 큰 걸림돌. 그러나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와 함께 지난 9월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따라 석탄화력 4기 주기기 제작도 재개
  •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실적은 부진하나 내년부터는 다시 매출액 및 이익 증가 방향성이 뚜렷. 참고로 상반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9조원(발전부문 15.2조원)

2) 원전 수출모멘텀 부각-원전 수출에 적극적인 정부

  •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에서는 추가 원전 수주를 기대하기 어려움. 그러나 정부는 해외 원전 수출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
  • 정부/한전은 영국의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내년 상반기 결정, 수주 규모 3조원 이상 추정) 수주를 추진 중. 언론에 따르면 정부/한전은 현재 수출에 필요한 금융지원 마련에 착수했고 이달 중 영국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협상 할 계획. 또한 체코, 사우디 등으로의 수출도 추진 중
  • 최근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의 경쟁업체들의 재무 상황이 악화돼 두산중공업의 경쟁력이 부각. 향후 원전 수출 성공은 주가 재평가 요인이 될 것

3) 신고리5, 6 호기 건설 재개. 목표주가 상향

  • 신고리 5, 6호기, 석탄화력 4기 건설 재개로 수주잔고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고, 해외 원전수출 모멘텀도 집중 조명 예상
  • 차기 에너지 정책에 맞춰 LNG발전 및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 중장기 전망도 밝음.
  • 적용 EBITDA를 기존 2017, 2018년 평균에서 2018년으로 변경했고,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2.5% 상향 조정. 목표주가를 25,500원으로 10% 상향

 

 

SKC솔믹스(057500), 골든브릿지 - 김장열

1)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 1년 후 본격 수혜주 & H/S사 국산화 (교체용) 확대의 수혜

  • 반도체 등의 공정용 세라믹 소재 전문 기업. Al2O3 (16년 기준 매출 비중 23%), Si parts (41%), SiC (15%), Quartz (16%), 세정 등 기타 (5%)등 식각/증착/확산 공정에 사용되는 4,000~5,000가지의 소모성 부품 (2~3개월 주기 교체)을 공급
  • H/S 반도체 소자업체가 ‘17년 상반기 기준 76% 매출 비중을 차지. SKC 솔믹스는 신규 라인 장비 투자 시점의 공급업체 (예: 하나머티리얼즈)와 달리 소자업체와 장비업체간의 Warrant 기간 (통상 1년) 종료 후 교체용 (국산화용-현재 국산화율 30% 전후) 시장의 공급업체
  • 따라서, ‘17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18년<’19년으로 갈수록 성장잠재력이 높아지는 업체

2) 최근 Si/Quartz 증설투자 → 연 250억 매출 효과 (‘16년 매출의 26% 수준)

  • 10월 11일 공시로 ~ ’18년 6월까지 총 219억원 투자 (Si증설 및 공정 개선 115억, Quart증설 104억원) 발표. 의미가 큼. 고객과 솔믹스간의 매우 밀접하고 신중한 협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투자 결정으로 판단
  • 물량 소화는 문제 없을 것이라는 매출 성장의 확실성이 높음. ‘18년은 하반기부터 매출 기여가 ‘19년에는 연 250억 매출 증가 효과가 기대
  • 게다가 이 투자가 끝이 아닐 것임. Si/Quartz이외의 다른 제품도 공장 증설 증가를 통한 점유율 확대 전략도 고려

3) 연 매출 성장률 30~40%, ‘18~’19년 갈수록 뚜렷해질 성장성 → ‘18년 PER 15배 목표 배수

  • ‘17년 하반기는 Al2O3 중심의 성장으로 18년에는 Si/Quartz 중심의 성장으로 갈수록 성장성이 뚜렷해질 전망
  •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자업체의 신규 라인 투자 효과가 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 이점에서 ‘17년 기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큰 매력을 보지 못 할 수도 있음
  •  하지만, ‘18/’19년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점에 ‘18년 PER 15배에 6,500원 목표주가로 제시. 하방 리스크보다는 상승여력이 열려있음에 주목할 때이며 BUY 투자의견을 제시

인사이트팀  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