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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Hwang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가치있는 기업 발굴

미래테크놀로지, 인터넷은행 수혜 받을 수도 있는데 너무 싸다

2017/04/03 08:4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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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테크놀로지
요약

혹시 OTP를 쓰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OTP토큰을 뒤집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은 '(주)미래테크놀로지'라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미래테크놀로지는 OTP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매출의 대부분 역시 OTP제품입니다.

출처: 동사 홈페이지

 

OTP발급건수는 꾸준히 늘어나 현재는 조금 둔화된것처럼 보이지면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주로 개인소비자들이 사용하는 OTP토큰은 300만개로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고 아직 규모는 작지만 카드형OTP의 수요가 최근 부쩍 늘어 2015년 20만개 대비 2016년에는 40만개로 두배 급증하였습니다. 또한, OTP의 수명이 평균 4~5년인데, 올해부터는 교체수요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제품단가와 이익률이 높은 카드형OTP의 성장세는 가속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점유율로 보면 금융사는 70%로 대부분 동사제품이 팔리고 있습니다. 과거 17~20개 업체가 경쟁하였으나 은행들의 단가인하요구와 불량문제로 도산하여 현재는 4개 기업이 경쟁하고있습니다. 동사를 제외하고는 VASCO와 RSA 제품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국내 소규모 기업들입니다.

동사는 계속해서 연구개발하여, 스마트OTP, 신용카드/체크카드용 OTP를 최근 출시하였으며 금융사 고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3년 뒤면 신용카드/체크카드용 OTP도 유의미한 매출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사의 주가는 2015년 12월에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로 계속해서 빠졌습니다.

출처 : 카카오증권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OTP의무화 폐지이슈입니다. 정부에서 천만원 이상 사용자에 대해 OTP를 의무화했었는데, 사실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300~500만원 사용자까지 OTP를 의무화했기 때문에 사실상 아무런 영향이 없고, 지금도 계속해서 여러 은행들이 한도를 낮추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하나는 생체인증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면서 생체인증수단이 단순히 OTP를 대체할 것이라는 오해입니다. 개인정보가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에, 본인인증으로서 생체인증이 편리하긴하지만, 생체정보를 용량을 줄여 저장하는 기술적문제와 생체정보가 유출되었을 때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아직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보통 1차인증, 2차인증식으로 투팩터로 보안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OTP는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사는 미래시대를 준비하며 바이오OTP를 개발하였습니다. 목소리, 지문 등으로 인증하면 OTP를 발생하는 구조인데 앞으로 생체인증수단 자체가 최종인증수단이 되기보다는 바이오OTP가 보안상 활용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필자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어쨋든 동사의 주가를 끌어내린 이 두가지 이유가 동사의 펀더멘탈과는 관련이 없으며, 동사는 여전히 사업을 잘해나가고 있습니다. 곧 카카오뱅크, K뱅크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 아직 어떤 식으로, 어느 규모로 OTP를 보급할지 확정된 부분이 없어 얼마나 수혜를 볼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매출처가 생기는 것은 맞습니다. 따라서 현금과 현금성자산 375억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현재 시가총액은 저평가로 볼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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