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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IR] 조이시티 IR 후기

2015/06/04 08:09AM

| About:

조이시티
요약

모바일 사업 현황 및 신작 게임

 

<출처 : 조이시티 IR 자료>

 

현재 동사의 모바일 게임에서 주목할 점은 조이플이라는 플랫폼, 구글과 애플 등 앱 마켓에서의 피쳐드(게임추천),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 예정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조이플은 조이시티+피플의 약자로서 조이시티 만의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입니다. 기존 모바일 게임은 카카오나 라인 등의 플랫폼을 통해 출시하여 자체 플랫폼을 갖지 못하였던데 반해 동사의 모바일 게임은 향후 조이플이라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입니다. 조이플은 전체 게임에 대해 통합적으로 내/외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게임과 유저들에 대한 정보를 플랫폼단에서 수집하며 유저들 간의 소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자적 플랫폼과 함께 모바일 게임에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효율적 전략으로 피쳐드를 들 수 있습니다. 피쳐드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같은 앱 마켓에서 자체적으로 게임에 대해 추천을 해주는 기능인데 그 어떤 광고보다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앱 마켓 업체들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피쳐드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출처 : 조이시티 IR 자료>

 

2015년 출시되었거나 현재 준비중인 모바일 게임 신작은 쥬쥬히어로, 던전트래커즈, 워쉽배틀, 주사위의 신, 라스트드래곤, 아크스톤, 하프블러드 총 7종입니다. 이것은 올해 확정된 것들이고 추가적으로 3~4개 정도의 퍼블리싱하는 신규 게임도 연말쯤에는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쥬쥬히어로, 주사위의 신, 하프블러드는 동사의 자체 개발 게임이고 나머지 4개는 퍼블리싱하는 게임입니다. 퍼블리싱과 관련하여서는 앞으로도 능력있고 레코드를 보유한 개발사들을 지속 발굴하여 투자함으로써 조이시티와 긴밀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전략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온라인 사업 현황 및 신성장 동력

 

<출처 : 조이시티 IR 자료>

 

온라인 사업은 크게 두가지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기존 출시된 온라인 게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여 동사의 지속적인 캐시카우로 만드는 전략입니다. 또 하나는 콘솔 게임 서비스와 Steam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서비스에 신규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시리즈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되고 있는 동사의 훌륭한 캐시카우 사업입니다. 여기에 더해 올 해 4월부터는 글로벌 플랫폼인 Steam 플랫폼을 통해 스리스타일2가 글로벌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4월과 5월간 매출을 보면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연간으로 봤을 때 전년도 보다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콘솔 게임 서비스 사업입니다. 콘솔게임은 우리나라에는 크게 확대되고 있지 않지만 아직도 글로벌 게임시장의 40~5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합니다. 기존 CD가 아닌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이며 F2P(Free to Play)라는 부분 유료화 게임 영역이 있는데 이 영역에서는 현재 구기종목의 스포츠 게임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합니다. 2014년 11월에 소니와 PS4용 프리스타일 시리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콘솔 게임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도 전에는 불법이던 콘솔시장이 올해부터 개방되었기 때문에 온라인 다운로드 콘솔 게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X-BOX, PC버전, 모바일 버전 등 멀티플랫폼이 가능한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 1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

 

<출처 : 조이시티 IR 자료>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줄고 영업이익은 늘었는데 그 이유는 모바일 게임의 신작 출시 지연으로 매출이 없었으나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하는 마진율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신작 출시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뤄져야 할 부분이 지연되었기 때문에 올 해 하반기부터는 의미있게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 & A

 

Q. 콘솔게임 시장이 작지 않은가?

A. 지난 몇 년간 콘솔게임이 CD에서 온라인 다운로드화로 많이 전환되어서 시장이 커졌다. 유저들도 멀티플랫폼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PC 온라인 방식이 콘솔에 가능하게 되었다. 아이템 판매 등의 BM도 콘솔게임 시장에서 적용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Q. 향후 모바일 게임이 중국에 런칭되는가?

A. 현재 좋은 사업관계를 맺은 중국의 360 및 바이두와 적극 협력하여 앞으로 거의 동시에 중국에 출시될 것으로 본다. 향후 보다 더 많은 플랫폼으로 늘려갈 계획도 갖고 있다.

 

Q. 모바일 신작 게임인 주사위의 신은 어떻게 마케팅할 계획인가?

A. 마케팅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모델은 고려 단계에 있고 6월 말은 가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이 피처드(게임추천)인데 다양한 지역의 구글, 애플 앱 마켓에서 메인으로 피처드를 받도록 노력하겠다. 실제로 구글, 애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했는데 주사위의 신이 가장 좋은 반응을 보였다.

 

Q. 건쉽배틀의 중국 매출 비중은?

A. 가볍게 만든 게임이라 매출 자체보다는 유저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워쉽배틀이나 그 후속작들에서 매출을 많이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매출이 크지 않지만 다운로드 수를 늘려서 그걸 바탕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Q. 조이플 플랫폼 전략은?

A. 카카오나 라인 플랫폼과 달리 다운로드나 채팅 기능이 없다. 결국 유저풀 관리에 집중하는 시스템이다. 게임 수라든지 유저풀이 많아야 하는데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연동시키고 있는 중이다. 건쉽배틀 4천만 유저 중에서 액티브 유저 300~400만명은 대부분 옮겨왔다고 본다. 앞으로 더 의미있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Q. RPG나 하드 스케일이 아닌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이유는?

A. RPG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주로 퍼블리싱을 하고 있고, 내부 개발자는 캐주얼 게임을 개발한다. 경쟁이 심한 쪽보다는 다양하게 하는 것이 경쟁을 피하고 갈 수 있는 우리만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Q. 프리스타일2의 Steam 플랫폼 출시 효과는 언제부터 나오나?

A. 작년에 프리스타일2에서 77억의 매출이 발생했다. 올해도 Steam 플랫폼 출시 없이도 80~90억 매출을 예상했는데 Steam 플랫폼에 출시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Q. 향후 콘솔용 서비스만을 위한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 있는가?

A. 온라인 게임은 더 이상 신규 출시는 없다. 리스크가 크며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게임을 확장하거나 퍼블리싱하는 전략으로 리스크를 최소화 시킬 계획이다. 일단 프리스타일 시리즈부터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면 건쉽배틀 콘솔 버전 출시를 고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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