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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

글로벌/중소형주/테마

알짜 자회사로 흑자 낸 유수홀딩스

2016/03/28 07:42AM

| About:

유수홀딩스
요약

금일 소개드릴 기업은 최근 사업 다각화 및 자회사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유수홀딩스(000700)입니다.

유수홀딩스(000700)의 전신은 한진해운홀딩스고, 그 전신은 "해운업, 수출입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49년 12월 설립된 "대한해운공사"입니다. 당시 대한민국 최초로 반관반민의 국책회사로 설립되었는데요. '79년 3월 국내 최초로 1억불 운임 탑을 받고, '84년 선주상선을 인수하는 등 해운업의 최강자로 지속 성장해 왔죠.

동사가 유수홀딩스(000700)라는 이름을 갖기까지 많은 히스토리가 있었습니다.

해운업을 주업으로 삼던 한진해운은 2009년 12월 신설회사인 (주)한진해운을 만들고 해운사업부문을 전부 인적분할 했는데요. 이에 따라 상호를 (주)한진해운홀딩스로 변경하고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였죠.

이어서, 지주사 (주)한진해운홀딩스는 '14년 6월 한진해운 지분 36.47%와 해운사업 상표권 등을 인적분할하여 한진그룹에 넘겨주었고, 한진해운은 (주)한진해운홀딩스 자회사에서 탈퇴하며 한진그룹으로 귀속 되었습니다. 동시에 한진그룹과 한진해운홀딩스의 계열분리도 완료되어, 한진해운홀딩스는 한진그룹과 무관한 기업이 되었지요. 그 후, 상호를 현재의 유수홀딩스로 변경한 겁니다.

요약하자면, 한진해운홀딩스를 설립하고 해운 사업부문을 자회사 한진해운에 양도한 뒤, 다시 그 한진해운을 한진그룹에 넘기게 됬죠. 그리고 한진해운홀딩스는 한진그룹에서 계열분리되며 사명을 유수홀딩스로 변경한 것 입니다.

즉, 이제 유수홀딩스는 한때 한진그룹에 몸 담았지만, 현재 한진그룹과 상관없는 기업이 되었답니다.

1. 다양한 계열사를 거르닌 명장(名將)

 

한진그룹에서 분리된 유수홀딩스는 다양한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지주사기 때문에 다방면의 자회사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우선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를 맡은 싸이버로지텍을 필두로, 화물운송 중개·대리 및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는 유수로지스틱스, 선박 및 선원관리를 하고 있는 유수에스엠, 음료업을 영위하고 있는 몬도브릿지, 전자상거래업(해외구매대행)을 담당하는 트리플스를 종속계열사로 갖고있습니다.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글로벌 화물 운송 서비스를 담당하는 유수로지스틱스가 지주사 전체 매출의 65.4%(14년 기준 매출 3410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유수로지스틱스가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사실 최근 유수홀딩스가 부각을 받고 있는 이유는 IT Software 자회사 싸이버로지텍 때문입니다.

 

 

2. 가장 기대되는 보석은 자회사 싸이버로지텍

최근 유수홀딩스를 부각시키는 것은 자회사 싸이버로지텍의 실적 때문입니다.

싸이버로지텍은 해운, 항만, 물료 분야에 사용되는 IT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인데요. 최근 그 성장이 굉장히 두드러 지고 있습니다. 실적을 잠깐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3.8% 증가한 1.173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녀대비 137.3%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영업이익률이 무려 44.5%나 됩니다.

싸이버로지텍의 주력 ITEM을 살펴보면, 해운사와 터미널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를 통합한 토탈 IT 솔루션인데 해운 솔루션의 경우 세계 시장점유율은 8%, 국내의 경우 33% 가량 됩니다. 터미널 솔루션의 경우 세계, 국내 시장의 점유율은 각각 13%, 50%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품 부문별 매출은 해운 79.5%, 터미널 13.5%, 물류 6.9% 인데요. 이 중 솔루션 구축 매출이 54%, 유지보수가 46% 로 균형이 잡혀있죠.

▲ 싸이버로지텍 주요 제품 및 서비스 (출처: 전자 공시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 엑셀 작업)

결국 솔루션을 한번 구축 해놓으면 끝이 아니라 유지보수로 지속적인 추가 매출이 발생하는 겁니다. 게다가 최근 해운시장 침체로 원가절감을 위한 IT투자가 확대되고 있어서 솔루션 구축 매출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동사의 15년까지의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상반기에는 유코카캐리어스 SmartLink 서비스, 일본 Ehime Ocean Line OPUS Stowage , 일본 Camellia Line OPUS Container 등 해외 대형업체들과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하반기에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OPUS Terminal 공급 계약과 해인상선 OPUS Bulk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해운 및 터미널 서비스는 특성상 한번 채택 후 웬만큼 큰 하자가 없으면 쉽게 교체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꾸준한 유지 보수 매출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3. 결론

유수홀딩스의 실적은 '15년 매출액 5164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4%, 81% 증가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014년 445억원 적자였지만, 지난해엔 47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구요. 이는 한진그룹에서 독립 후 나온 유의미한 첫 성과라고 보여집니다. 기업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때 주식가치가 새롭게 보이기도 하지요. (차트도 통상적으로 실적이 적자지속일 때 눌렸다가 흑자 전환 후 반등을 많이 보입니다.)

실적 개선 외에도 최근 동사가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싸이버로지텍의 호실적에 따른 Value-up 입니다만, 향후 양한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에 따른 낙수효과도 기대해 볼 만한 모멘텀 입니다. (재료가 많지요 ^^)

사업의 다각화에 따른 탄탄한 포트폴리오로 지주사 실적개선까지 이뤄낸 유수홀딩스를 한번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 유수홀딩스(000700) 일봉 차트 (출처: 증권플러스 for KaKa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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